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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 이 글은 버나드 포오레(Faure, Bernard)의 선에 대한 이해와 오해: 선 전통에 대한 인식론적 비평(Chan Insights and Oversights : An Epistemological Critique of the Chan tradition, Princeton) (New Jersey: Princeton University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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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포오레
2008.06.2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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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불교가 생태학적인가 아닌가의 문제는 근래에 자주 일어나는 논쟁이다. 처음부터 나는 이 문제에 관해선 회의론자 중 한명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붓다나 그의 제자들이 생태학 문제를 깊게 숙고했다는 것을 증명할 자료는 별로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러한 자료들도 종종 애매모호할 때가 많은데, 예를 들면 슈미트하우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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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키온
2008.06.0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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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oiding uninteded harm to the environment and the Buddhist ethics of intention” 피터 하비 (영국 선더랜드대학교 교수)번역 : 배상환 | 동국대 BK21 연구교수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기 원하며 어떤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가? 환경을 잘 보살피려는 불교도들에게 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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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하비
2008.06.0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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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진의보살이 부처님에게 물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이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머무시며 어떻게 중생들을 위해 설법하십니까? 그 방편의 힘, 과연 어떠한 것입니까?” 부처가 무진의보살에게 말했다. “선남자여, 어떤 국토의 중생이 마땅히 부처의 모습으로 제도가 된다면 관세음보살은 곧 부처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를 위해 설법하시고, 벽지불의 모습으로 제도가 된다면 벽지불의 모습으로 나타나 그를 위해 설법하시고, 성문의 모습으로 제도가 된다면 성문의 모습으로…부자의 모습으로 제도가 된다면 부자의 모습으로…관리의 모습으로, 부인의 모습으로, 어린 소년 소녀의 모습으로, 천룡의 모습으로, 야차의 모습으로, 아수라의 모습으로, 사람 또 사람이 아닌 모습으로…온갖 형상으로 모든 국토에 머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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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연
2008.05.3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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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원고는 《佛敎學セミナ》 81호(大谷大學 佛敎學會, 2005)에 게재된 미야지 아키라 선생의 오타니 대학 강연원고를 번역한 것이다. 1. 처음에 불교학의 전통을 지닌 오타니(大谷) 대학에서 강연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영광으로 여깁니다. ‘간다라 미술과 대승불교’라는 다소 큰 테마를 내걸었는데, 저는 불교학이나 불교경전에 관련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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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지 아키라
2008.05.2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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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불교 철학사에서 산스크리트 논서들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문헌 해석을 위한 주석적 성격이다. 이러한 경향은 하나의 논서에서 이전의 다른 논서들에 대한 명확한 논평으로 나타나지만, 때로는 그 주장들이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불분명하고 때로는 모호하기까지 한 이러한 현상들은 특히 근본논서로 역사적으로 존중되어 왔던 논서들에 대한 주석서들에서 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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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맥크레이
2008.05.2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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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국의 불교학, 불교학 방법론 전통의 부재는 역사의 빈곤에서 불가피하게 드러나는 부작용이다. 동시에 그것은 새로운 시각을 쉽게 도출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를 내포한다. 굳이 미국 역사의 짧음을 지적하지 않더라도, 미국에서 불교학 연구의 역사가 미천함은 새삼스럽게 언급할 필요가 없다. 1893년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종교회의에 인도의 스와미 비베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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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청환
2008.05.2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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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기는 역사상 가장 많은 피를 흘린 세기 중의 하나임이 입증되었다. 이전에는 결코 찾아 볼 수 없었던 대규모 전쟁으로 말미암아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는 파괴와 생명의 손실이 야기되었다. 애석하게도 21세기 또한 지난 세기와 마찬가지로 호전적인 기운이 감도는 가운데 시작되었다. 2001년 9월 11일 뉴욕에서 일어난 끔찍한 사건은 자기 자신의 목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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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결 옮김
2008.04.28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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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 불교라고 하면 오늘날 일본에서는 신비적이고 밀교적인 측면만을 강조하여 이것을 무비판적으로 예찬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1960년대 미국의 히피 세대 사이에서 《티베트 사자(死者)의 서(書)》가 유행한 것에 발단하고 있지만,1) 1981년 《무지개 다리―티베트 밀교의 명상수행―》2)이라는 책이 평하출판사에서 간행되었을 때 저자는 이러한 경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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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쯔모토 시로
2008.04.18 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