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들어가는 말중국의 한(漢)나라는 유학을 정치이념으로 하여 통치한 나라였다. 한나라의 통치이념이었던 유학은 공자와 맹자의 유학이 아니라 순자(荀子)의 유학이었다. 유학은 크게 세 요소로 구성된다. 형이상학적 요소, 형이하학적 요소, 두 요소의 중용적 조화가 그것이다. 형이상학적 요소를 강조한 사상가 중의 대표는 맹자이고, 형이하학적 요소를 강조한 사상가
나에게 주어진 주제는 ‘가톨릭의 입장에서 불교에 줄 수 있는 충고’이다. 가톨릭 신자이면서 불교에 관심을 지닌 종교학자라는 점에서 나에게 원고를 제안했으리라 추측해본다. 하지만 불교계의 정황을 발 빠르고 깊이 있게 알지 못하는 처지에서 힘겨운 작업일 수밖에 없었다. 가톨릭의 입장을 대변하여 불교에 충고를 준다 하기에도 설득력이
불교를 향한 나의 우정내가 불교를 좋아하고 석가모니를 존경하고 불교에 대해서 친밀감과 우정을 느낀다면 불교를 위해 충고할 수는 없더라도 함께 걱정하고 안타까운 맘을 나눌 수는 있을 것이다. 철학과 신학을 공부한 사람으로서 오늘의 종교들을 보면서 걱정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내게 있기 때문이다. 참된 친구라면 우정 어린 충고를 할 수도 있고 속생각과 마음을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