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와 수학은 관련이 있는가? 흔히 대중들이 알고 있듯이 수학은 방정식이나 공식이 아니라 세상을 바로 파악하는 방법이다. 세상을 바로 파악하려는 점에서 관련이 있다. 수학은 크게 분류하면 논리학, 대수학, 해석학, 기하학, 위상수학 등이 있는데 우주의 미시세계의 연구에는 대수학이 우주의 구조연구에는 기하학이 역학에는 해석학이 우주의 모양 연구에는 위상수학이
일반적으로 자연과학(自然科學, natural science)이라 하면, 자연현상 그 자체를 연구의 대상으로 삼아 그에 대한 원리적 이해와 응용을 위해 이른바 검증 가능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한 탐구체계를 말한다. 그런 의미에서 불교와 같은 종교는 처음부터 자연과학적 범주의 정의 안에서 논의될 수 있는 것이 아닌지도 모른
1. 들어가며 생물학과 불교를 논의한다는 것은 우선 생물학이 생명을 다루는 근대과학의 한 분야라는 점에서 과학과 불교라는 종교의 관계를 검토하는 것이고, 동시에 생명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대한 비교 검토이기도 하다. 합리적 이성에 의한 계몽주의가 확립된 이래 서양의 과학과 종교는 대립과 소통의 다양한 모습으로 서로 교류하며 변화해 왔지만, 최근 《이기적 유
1. 서론 기원전 6세기경 희랍에서는 자연과학의 창시자인 탈레스가 별을 좋아해서 별을 보고 걷다가 도랑에 빠지기도 했지만 그는 무수한 별들은 지구를 둘러싼 천구에 붙박여 있다고 보았다. 중세기를 거치면서 과학문명은 급속히 발전하여 오늘날엔 인간이 지구 밖으로 나가는 우주탐사가 이루어지면서 우주의 실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특히 인간
1. 과학과 세계관 오늘날 우리는 과학의 시대에 살고 있다. 과학 혁명에서 시작하여 산업사회와 후기 산업사회를 거쳐 정보화 시대에 이르렀고, 생명과학은 생명의 유전형질을 변형시키고 복제생명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으며, 기초과학은 소립자의 극미의 세계에서 우주 저쪽의 극대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인간 지식의 지평을 넓혀 놓았다. 러셀이 철학이란 한편으로는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