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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불교평론 학술상 : 김광식 동국대 교수
[60호] 2014년 12월 01일 (월) 불교평론 편집부

 2014 불교평론 학술상

계간 《불교평론》이 제정한 2014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를 아래와 같이 발표합니다.

수상자: 김광식(동국대학교 특임교수)
수상작: 불교 근대화의 이상과 현실
                    ( 도서출판 선인, 2014년 7월)

• 심사위원 : 위원장 | 허우성
      위원 | 명법 박경준 박병기 서재영 이혜숙  조준호 최종남 한자경 한형조 홍사성

시상식
- 일시 : 2014년 12월 18일 오후 6시
- 장소 : 불교평론 세미나실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소재)
- 상금 : 500만원

김광식 박사(동국대학교 특임교수)
● 1957년 충북 음성 출생.
● 건국대학교 사학과와 건국대 대학원 졸업(고려시대 불교 전공, 석사논문 〈운문사와 김사미란〉, 박사 학위 논문 〈고려 최씨무인정권의 불교계 운용에 대한 연구〉).
● 독립기념관 연구원, 전시부장 등과 독립기념관 부설 한국독립운동사 연구소 책임연구원 등 역임. 그 후 대각사상연구원 연구부장, 만해마을 연구실장, 부천대 초빙교수, 조계종 교육원 불학연구소 연구위원,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 등을 지냈다.
● 2013년부터 동국대학교 특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 2013년 유심작품상(학술부문)을 수상했다.
● 저서로 《고려 무인정권과 불교계》 《한국 근대불교사연구》 《한국 근대불교의 현실인식》 《용성》 《근현대불교의 재조명》 《한국불교 100년》(도록) 《새불교운동의 전개》 《한국 현대불교사 연구》 《그리운 스승 한암스님》 《한용운평전》 《민족불교의 이상과 현실》 《춘성》 《한국 현대선의 지성사 탐구》 《우리가 만난 한용운》 《한용운 연구》 《보문선사》 《불교와 국가》 《불교 근대화의 이상과 현실》 《백초월》 등 다수가 있다.

심사평 - 독보적 연구로 포착해낸 근대불교의 정체성

2014년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작을 정하는 데는 예년에 비해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가장 큰 이유는 《불교 근대화의 이상과 현실》이 역사적이고 실증적인 연구 방식을 충실하게 활용한 저서라는 점에 대해, 후보로 올라온 그 어떤 다른 저술보다 우수했다는 점에 대해 심사위원들 사이에 의견이 쉽게 일치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광식 박사는 불교 연구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우리의 불교학자들 중에는 불교가 텍스트나 진공 속에 존재하는 양, 초월적이고 보편적인 가르침으로만 취급하려는 성향이 강한 연구자들이 많다. 하지만 김광식 박사는 그런 성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에게 불교는 구체적인 시공 안에 존재하는 것이고, 이런 불교를 다루는 최선의 방식은 역사적 실증적 연구이다. 이런 점에서 본 수상작은 불교를 영원의 입장에서 연구하려는 성향이 강한 연구자들에게는 일종의 등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저서는 ‘불교 근대화’를 둘러싼 고민, 대안, 사례, 노선, 이념 등을 역사적 관점에서 연구한 저자의 성과물을 수정하고 보완한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년간 근현대 불교를 연구하면서 근대불교의 변화상과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 그런 고민의 과정에서 나온 개념이 ‘불교 근대화’이다. 이는 그에게 근대불교를 설명하는 관점이면서 동시에 근대불교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것이다.

여태 근대불교를 설명하는 관점은 친일불교나 항일불교에 머물러 있었다. 그래서 필자는 이와 같은 단선적인 관점으로는 근대불교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고 보고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관점의 수립을 모색하였다. 따라서 저자는 우선 불교 근대화의 개념을 정립하기 위해서 기초적인 연구가 절실함을 깨달았다. 그런 깨달음은 새로운 시대(근대)에 접어들었다는 불교인의 시대 의식과 주체 의식 등에 대한 탐구로 나타났다. 이는 변화된 시대상에 부응하는 불교가 되기 위해서는 불교와 불교인이 변해야 한다는 고민, 대안, 불교개혁론 등의 내용을 분석해야 함을 의미한다. 저자는 결국 ‘불교 근대화’에 대한 다방면의 분석을 통해서 근대라는 공간에서 불교가 생존하고 적응하려는 불교계의 총체적 움직임을 포착한 것이다. 이를 김광식은 단일적 흐름(시대정신)의 보편성이라고 보았다. 그러니까 이런 파악 방식은 친일과 항일보다는 포괄적인 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

그런데 저자 김광식은 근대불교가 일제 식민지 체제하의 불교였기에 일본불교의 영향 및 식민지 불교정책과 무관할 수는 없었다고 보았다. 여기에서 저자는 한국불교의 근대화에는 일본을 통한 문명 도입의 영향과 자생성이라는 이중적 노선을 함께 확인하고 있다. 이런 측면에서도 본 저서는 저자가 설정한 불교 근대화 개념, 성격, 노선 등을 구체적인 자료에 근거하여, 역사적 맥락에서 서술한 책이라는 특성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이 책은 불교 근대화의 개념, 이념에 대한 본격적인 학술 작업이 하나이면서, 불교 근대화를 둘러싼 여러 이슈에 대해 본격적으로 학문적인 토론을 일으킬 수 있다. 여기에서 이 책의 가치가 드러난다.
본 저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서술되었다. 그것은 제1장의 불교 근대화의 현실인식, 제2장의 불교 근대화의 다면성, 제3장의 불교 근대화와 불교개혁론이다. 제1장의 내용은 불교인들이 근대라는 공간에서 행하였던 고민 및 대안의 구체적인 사례를 분석하여 제시한다. 포교, 역경, 출판 등의 전모를 조명한 성과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서는 불교의 내용, 경전 등을 대중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한 내용들이 제시되었다.

제2장의 내용은 개별 사찰과 개별 불교인들이 근대라는 변화된 공간에 불교를 적응시키기 위한 사례 연구들이다. 여기에서 불교 근대화의 자생성과 노선의 다면성 등이 제시된다. 제3장 불교 근대화와 불교개혁론에서는 불교 근대화의 현실인식 및 다면성의 배후를 이루는 이념을 추출하였다. 그 이념을 개혁론으로 설정하고, 그에 연관된 내용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살펴보았다. 그 주된 소재는 개혁론의 전모, 일본불교 영향, 개혁론의 노선, 개혁론의 성격 등이었다. 본 심사위원들은 이 저서가 역사적이고 실증적인 서술 방식을 선택하고, 단정, 감성, 예단을 배제했다는 점을 본 학술상의 가장 큰 수상 요건으로 보았다.

저자는 이 책의 한계에 대해서도 솔직히 인정하고 있다. 즉 머리말에서 이 책이 ‘불교 근대화’와 ‘불교 현대화’가 어떻게 같고 다른지의 문제, 일본 및 서구에서 유입된 오리엔탈리즘과의 상관성의 문제까지 정밀하게 검토하지 못한 한계가 있음을 인정한 것이다.

우리는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 저서의 핵심적인 단어 중의 하나인 ‘민족불교’란 무엇인가 하고 물을 수 있다. 부처의 가르침은 인종, 국가, 민족을 초월하는 보편 종교라고 전제하자. 이런 전제에서 부처의 대자비와 ‘민족불교’, 이 양자의 관계는 무엇일까? 서로 갈등하는 관계에 있는가? 아니면 민족불교는 대자비를 실현하는 하나의 방편인가? 이런 종류의 질문들은 앞으로 저자와 우리 불교학계 모두에게 공동의 과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

불교평론은 다시 한 번 2014년 학술상을 받은 김광식 박사가 품고 있는 역사적이고 실증적인 정신을 기리면서, 그 성과물인 《불교 근대화의 이상과 현실》이 널리 읽히기를 바란다. ■

2014년 10월
불교평론 학술상 심사위원회


불교평론 학술상 역대 수상자

2007년 김성철(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삼론가의 호칭과 승랑의 고유사상〉(《불교학연구》 17호)
● 2008년 남동신(덕성여대 사학과 교수)
                〈현장의 인도 구법과 현장상의 추이〉(《불교학연구》 20호)
● 2009년 안성두(서울대 철학과 교수)
                〈원측 《해심밀경소》 티벳역의 성격과 의의〉(《인도철학》 27호)
● 2010년 도법(인드라망 생명공동체 상임대표)
                〈생명평화 운동과 대승불교의 수행〉(《불교평론》 43호)
● 2011년 조성택(고려대 불교학과 교수)
                〈근대 한국불교사 기술의 문제〉(《민족문화연구》 53호)
● 2013년 신규탁(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
                《규봉 종밀과 법성교학》(올리브그린, 2013) 

✽2007~2011까지는 ‘불교평론 논문상’으로 시상함

 

수상소감 - “황무지 개척에 보람… 도움준 분들께 감사”

김광식 jiher77@hanmail.net

불교학계에서 명성이 높은 《불교평론》의 학술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먼저 심사위원님들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 20년간 근현대 불교 연구의 개척이라는 화두를 들고 고투의 세월을 보낼 때에 후원해주신 제방의 임들께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제가 근대불교 연구를 개척하겠다는 뜻을 세운 것은 1993년이었습니다. 당시 1985년에 입사한 독립기념관의 책임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필자는 독립기념의 전시 작업을 하면서 천도교, 기독교, 천주교의 풍부한 연구 성과에 비교하면 불교의 연구 내용이 빈약하기 짝이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체적으로 조사해 보니, 불교 연구는 황무지 그 자체였다고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고려불교’를 주제로 박사논문을 준비하고 있었기에, 기회가 되면 근대불교를 연구해 보겠다는 막연한 생각을 가졌습니다.

그러다가 1993년, 임혜봉의 《친일불교론》이 민족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이 출간되자 친일 승려, 친일 행적, 친일 청산 등 불교의 친일 문제를 둘러싼 언론보도가 뜨거웠습니다. 이 책을 읽고 불교의 친일을 접하게 되자 많은 의문점이 생겨났습니다. 일제 강점하에서 불교 전체가 친일을 한 것은 아닐 것이며, 사회성이 미약한 스님의 친일은 불가피한 사정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친일의 반대편에서 독립운동에 헌신한 스님도 있었으리라 추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친일불교의 대척점에 있는 항일불교, 민족불교를 조명하겠다는 쪽으로 연구 방향을 정했습니다.

이런 목적의식에서 연구를 시작, 1994년부터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항일불교, 저항불교, 민족불교에 대한 징검다리를 놓는다는 심정으로 연구를 계속하면서, 동시에 근대불교의 전체상을 그려보기로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3·1 운동 민족대표인 백용성·한용운과 백초월 등 승려 독립운동가를 주목했습니다. 그리고 일제 불교정책에 저항적인 흐름(종단건설 운동, 불교청년 운동, 불교개혁론, 선학원 움직임, 승려의 민족의식 등)도 조명했습니다. 이런 연구 성과물을 묶어 몇 권의 저서로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한 연구 과정에서 근대불교에는 항일승려건 친일승려건, 모든 승려가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추구한 일정한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그것이 “불교의 중흥과 발전을 기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막연하게 표현했습니다. 그러나 근대불교에 대한 전체상을 인식하게 되면서 그 흐름을 ‘불교 근대화’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불교 근대화의 개념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로, 기초적인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새로운 시대(근대)에 접어들었다는 불교인의 각성, 주체의식의 탐구였습니다. 또한 변화된 시대에 부합하기 위한 불교계의 대안, 불교개혁론, 변화상 등에 대한 분석이었습니다. 이런 분석에서 저는 ‘불교 근대화’를 근대공간에서 불교가 생존, 적응하려는 불교계의 총체적 움직임(의식, 흐름, 운동 등)의 본질과 그 성격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즉 ‘불교 근대화’는 근대불교를 설명하는 관점이면서 동시에 근대불교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것입니다.

이상과 같은 연구 성과물을 집대성한 졸저 《불교 근대화의 이상과 현실》의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을 계기로, 추후에도 근현대불교 연구의 개척이라는 화두를 결코 놓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

 

수상작 리뷰 - 근대불교사를 학술의 장으로 끌어들인 선구적 노력 높이 평가

김용태 yotai@dongguk.edu

김광식의 저서 《불교 근대화의 이상과 현실》은 한국 근대불교사 연구의 개척자라고 할 수 있는 저자가 불교 근대화 문제에 포커스를 맞추어 그간의 생각과 고민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자료를 새로 발굴하고 정책과 교단, 단체와 사건, 인물과 개혁론, 민족과 국가 등 다방면의 주제를 망라한 선구적 연구 성과를 내어 불모지나 다름없던 근대불교를 학술의 장 안으로 끌어들이는 데 일조하였다. 저자를 비롯한 몇 명의 근대불교 연구자들에 의해 우리는 한국불교가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를 거치면서 어떤 꿈과 지향을 가졌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변화와 굴절, 희망과 좌절을 경험하였는지를 대략적으로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한국불교의 모습과 전통에 대한 인식은 식민지 시대를 주요 축으로 하는 근대라는 시공간 속에서 성립되고 형성된 것인 만큼 우리는 한국불교의 정체성 형성과 태생적으로 직결된 시기로서 근대를 바라볼 수밖에 없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한국 근현대 불교를 ‘불교 근대화’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위해 그간의 연구 성과를 수정, 보완하여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불교 근대화는 근대기의 시공간에서 불교를 새롭게 정립하려는 의식 및 행보, 즉 불교를 존립, 발전시키려는 일련의 흐름으로 정의하였다. 그러면서도 불교 근대화는 다양하고 중층적인 구조로 되어 있으며 아직 그에 대한 개념화 작업조차 미진한 상태임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근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바라보는, 이전과는 다른 인식에서 나온 역사의식에 주목해야 하며 불교인들의 각성과 자율, 주체의식을 매개로 하여 근대성을 새롭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저자는 근대 시기를 1876년의 개항부터 1945년 해방까지로 비정하고 불교계의 의식, 흐름, 운동 등 총체적 움직임의 본질을 찾아내야 할 것이며 그에 대한 보편적 개념화 작업이 요구된다고 보았다. 이를 전제로 본서는 당시의 시대정신과 역사상, 다양한 노선의 분기, 근대화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 대해 저자가 그간 천착해온 연구의 결실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은 전체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장은 근대의 포교와 역경, 출판 문제를 다룬 ‘불교 근대화의 현실인식’, 제2장은 근대화를 모색한 다양한 노선을 인물과 사찰의 사례를 들어 접근한 ‘불교 근대화의 다면성’, 제3장은 근현대의 개혁론과 사상, 관련 단체와 활동을 정리한 ‘불교 근대화와 불교 개혁론’이다. 먼저 제1장 ‘불교 근대화의 현실인식’에서는 불교 대중화의 관점에서 최초의 포교당인 각황사의 설립과 운영, 변천에 대해 정리한 후, 일제하의 기반이 부실한 상태에서 개인적 차원의 역경과 출판이 이루어졌음을 살펴보았다. 이어 조선불교소년회를 비롯한 청소년 포교 문제를 다루었고, 강유문의 《포교법 개설》(1938)을 소개하였는데 이 책에서는 불교 포교를 “대중의 도덕적 향상을 목적으로 하여 사상을 선도하며 사회를 개선한다는 도덕적, 교육적인 일반 교화성을 띠면서도 불교적 교화의 독자성을 가지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저자는 근대의 포교 문제에 접근할 때 일본불교가 미친 영향과 그 모방 양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제2장 ‘불교 근대화의 다면성’에서는 먼저 자생적 근대화 추진의 모델로서 건봉사의 재일 불교 유학생과 봉명학교에 주목하였다. 이어 근대화 노선의 사례로서 근대기의 대표적 학승이자 교육, 포교의 개신을 추구한 석전, 그리고 선승으로 명성이 높았을 뿐 아니라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그 변용을 도모했던 한암을 대비시켰다. 또 불교 내부의 고뇌 및 지향을 의미하는 자생적 불교 근대화의 전범으로서 통도사의 경봉에 주목하였다. 또한 백양사 출신으로 해방 후 고불총림을 설립한 만암의 선농일치 사상이 수행적, 대중적 성격과 함께 불교정화의 특징을 가진다고 보았고, 불교정화운동을 주도한 청담의 교육관과 근대화의 지향점을 탐색하였다. 끝으로 조선 후기 강학 전통을 계승한 화엄사 강원과 그것을 이은 화엄사 승가대학의 역사와 운영에 대해 다루었다.

제3장 ‘불교 근대화와 불교 개혁론’에서는 근현대 불교 개혁론의 지평이라는 제목 아래 외부적 도전에 의한 응전으로서 개혁론을 언급하면서 그에 담긴 불교적 가치와 이상, 시대성과 현실성을 추적하였다. 이어 일본불교에 영향을 받은 근대불교의 다면성이라는 주제하에 불교 근대화, 관리조직, 재일 유학생과 근대불교학, 전통의 이완, 세속화 문제를 다루었다. 저자는 선진적이었던 일본불교의 모방과 영향하에 한국불교의 근대화가 추진된 점은 분명하지만, 한편으로는 일본불교가 제국주의의 첨병으로 진출하였고 총독부의 불교정책도 식민지 경영 차원에서 입안되었음을 간과할 수 없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아직까지 양면에 대한 연구와 성찰이 부족하며 보편적·객관적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하였다. 

다음으로는 3·1 운동의 민족대표 33인에 불교계 대표로 참여한 한용운과 용성의 근대화론을 살펴보았다. 저자는 한용운의 개혁사상을 동아시아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일본이나 중국을 통해 접한 서구 근대문명을 수용하여 불교 근대화를 주창했고, 대처 문제를 비롯하여 시대와 근기에 맞추어 중생을 제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보았다. 이어 용성의 역경사업, 선농불교의 실천을 민중불교, 자립불교를 지향한 불교 근대화 노선의 하나로 위치시켰고 용성의 활동과 대각교 노선을 보수와 진보, 전통주의와 근대주의의 결합으로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현대불교의 문제도 다루었는데 먼저 해방공간의 불교를 근대와 현대의 가교이자 연결 고리로서 규정하고 전통과 근대의 이념적 대립과 갈등에 주목하였다. 또한 당시의 정치적·사회적 분위기, 경제정책과 사원재정, 분단과 월북 문제 등이 심도 있게 규명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이어 관음종(불입종)을 세운 태허의 불교혁신론이 대중불교, 민족불교, 생활불교를 표방하였음을 소개하고, 불광운동을 주창한 광덕 사상의 철학과 실천성, 보편성에 주목하였다. 마지막으로 현대불교의 특징인 지식인 재가불자의 등장으로 인한 불교 대중화와 현대화의 움직임 등을 살펴보았다. 저자는 그 사례로 대학생 불교연합회와 봉은사 대학생수도원, 여성불교운동, 불교 신도회 등을 들면서 인재양성과 포교, 민족불교와 불교개혁의 측면에서 보이는 장점과 함께 자각의 부재와 신행에 치우친 그간의 한계를 동시에 언급하였다. 

한편 저자는 머리말에서 불교 근대화와 관련하여 현재 고민하고 있는 연구 과제를 다음과 같이 정리하고 있다.

첫째, 불교 근대화가 당시의 시대상과 어떻게 연결되었으며 불교사의 전개과정에서 어떤 의미와 위상을 가지는가? 둘째, 불교 근대화에 대응되는 구학, 보수 등 상충되는 흐름과의 상관관계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 것인가? 셋째, 불교 근대화와 현대화의 동일점과 차이점은 무엇이며 현대불교의 공간에서 제기된 주장을 근대화로 통칭할 수 있을 것인가? 넷째, 불교 근대화가 한국사와 사회의 근대화와 어떤 관련이 있으며 또 근대문명의 수용과 연결된 일본불교나 세계불교의 흐름과는 어떤 상관성을 지니는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해답의 모색은 저자를 포함한 모든 근현대 불교 연구자들이 안고 있는 숙제일 것이다.

앞서 저자는 신문지상에서 식민지불교와 친일불교의 고착된 역사상에 대한 대응으로 민족불교론을 주창하였고 그 결과 근대불교에 대한 자학과 비하의 관점을 어느 정도 극복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여기서 민족불교론은 불교대중화(근대화), 불교사회화(전통, 민족)의 결합이며 양자는 서로 다른 길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하였다. 이는 한국 근대불교 연구가 민족주의적 관점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왔다는 비판에 대한 해명이었다. 또한 근대불교와 근대기 불교의 구분 문제, 한국불교에서 근대의 기점 문제, 그리고 동아시아불교나 세계불교의 관점을 적용한 특수와 보편의 균형적 시각과 대안적 모색 또한 그간의 주요한 논란거리였다.
그 연장선에서 저자는 본서를 통해 그동안의 근대불교 연구는 항일과 친일, 근대화와 대중화 등 도식적이고 단순한 관점에서 이루어져 왔고, 호교론과 발전론적 관점이 역사적 사실의 해석에 강하게 투영되어 나타난 만큼 이제는 창의적·다변적·균형적·인문학적 시각의 연구가 요구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근대불교에는 개신교의 등장과 도전, 제국주의 침탈과 국망, 서양 문명 및 사조의 유입, 사회주의 및 반종교운동의 대두, 일본불교 및 근대불교학의 유입 등 여러 다양한 측면이 존재하며, 이러한 근현대 불교의 다면성에 대한 무지는 결국 왜곡된 현실의식과 나약한 역사의식의 고착화로 이어져 자기 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진단하였다. 이러한 문제의식과 본서에서 제기한 주제 및 연구의 방향성은 향후 더욱 정치한 논의가 필요하며, 보편과 특수의 결합을 통해 근대불교 역사상의 전모를 그려내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이들의 참여와 관심이 요청된다.

근대에 들어 불교계는 문명개화와 근대화에 매진하였고 근대종교로서 생존을 모색한 호교론적 입장이 주류를 이루었다. 식민지 시기에는 사찰령 체제의 극복, 정교분리 원칙에 입각한 교단의 자율성 확보가 과제였지만 결국 근대화론과 체제불교의 속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승려의 대처 허용 요구나 대처 수의 급증은 현실 속에서 근대화 노선이 우위를 가지고 있었음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불교 대중화, 사회화의 지향은 사실상 근대화와 직결되는 문제였고 낡은 구태는 물론 계승되어야 할 전통까지도 타파의 대상으로 도매금으로 치부되었다. 하지만 대처식육으로 야기된 불교 세속화의 귀결은 타율적 정화로 이어졌고 이는 또 다른 전통의 단절을 파생하였다는 점에서 근대지상주의의 한계 또한 부인할 수 없다. 즉 지향으로서 근대는 현실적 불균형과 모순, 기억의 단절과 가공의 전통상의 조형이라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을 초래했던 사실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근대불교와 관련한 입론에서 또 한 가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는 민족과 호국 개념의 적용이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의 불교계는 민족이나 국가가 아닌 호교와 호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인 것이 사실이고 이는 기존의 민족불교적 관점에서는 해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또한 식민지기 불교에서 제기된 호국 관념은 일본에서 이식된 천황제 국가이념에 기초한 것으로 체제불교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따라서 민족과 호국의 주체와 대상, 논리에 대한 엄밀한 구분과 객관적 해석이 필요한 실정이다. 나아가 한국사회는 해방 후 좌우의 이념 갈등과 전쟁, 분단의 고착화와 정치적 격변을 경험하였고, 민족국가의 성립과 마찬가지로 민족불교의 정립 또한 과거형이 아닌 현재진행형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근대라는 문명사적 패러다임 전환기에 한국불교는 내외의 수많은 도전에 직면하였고 다양한 방식의 대응과 굴절을 겪으면서 역동적으로 변모해왔다. 그 과정에서 전통의 지속과 단절이 이루어졌고 긍정이든 부정이든 전통의 상이 형성되었으며 근대의 역사적 도정도 또다시 전통의 영역 속에 맞물려 들어갔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100년에 걸친 불교 근대화가 무엇을 가져왔고, 어떤 것들을 변화시켰으며, 우리에게 근대는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일이 쉽지만은 않다. 근대를 긍정하거나 전통에 애착을 갖거나 주관적 판단은 가능할지 모르지만, 근대기를 거쳐 현재에도 근대의 장막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과연 근대의 거대한 기획이 성공했는지, 그리고 도대체 우리는 누구인지에 대한 본질적 의문, 성찰의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

 

김용태 /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HK교수. 서울대 국사학과 졸업, 동 대학원 석사·박사, 일본 도쿄대학 인도철학과 석사. 논문으로 〈역사학에서 본 한국불교사 연구 100년〉 〈동아시아 근대 불교연구의 특성과 오리엔탈리즘의 투영〉 등이 있고, 《신앙과 사상으로 본 불교전통의 흐름》 《조선후기 불교사 연구: 임제법통과 교학전통》 Glocal History of korean Buddhism 등의 저서가 있다.

 

김광식교수의 연구논문 목록
〈운문사와 김사미란〉 《한국학보》 54, 1989.
〈고려 최씨무인정정권과 단속사〉 《건대사학》 7, 1989.
〈고려 숙종대의 왕권과 사원세력〉 《백산학보》 36, 1989.
〈최항의 사원세력 구축과 이연년란〉 《박영석화갑논총》 1992.
〈최우의 사원정책과 담선법회〉 《국사관논총》 42, 1993.
〈정안의 정림사 창건과 남해 분사도감〉 《건대사학》 8, 1993.
〈최충헌의 사원정책〉 《사학연구》 46, 1993.
〈일제하 선학원의 운영과 성격〉 《한국독립운동사연구》 8, 1994.
〈조선불교청년회의 사적 고찰〉 《한국불교학》 19, 1994.
〈일제하 불교계의 총본산 건설운동과 조계종〉 《한국민족운동사 연구》 10, 1994.
〈이영재의 생애와 ‘조선불교혁신론’〉 《한국독립운동사연구》 9, 1995.
〈조선불교청년총동맹과 卍黨〉 《한국학보》 80, 1995.
〈1910년대 불교계의 진화론 수용과 사찰령〉 《오세창화갑논총》 1995.
〈1910년대 불교계의 조동종맹약과 임제종운동〉 《한국민족운동사 연구》 12, 1995.
〈1930년대 불교계의 종헌 실행문제〉 《한국근대불교사 연구》 민족사, 1996.
〈8·15 해방과 불교계의 동향〉 《불교사연구》 창간호, 1996.
〈불교혁신총연맹의 결성과 이념〉 《정덕기화갑논총》 1996.
〈전국불교도연맹의 결성과 불교계 동향〉 《목정배화갑논총》 1997.
〈2958회고〉 《조동걸화갑논총》 1997.
〈1920년대 재일불교학생 단체 연구〉 《이현희화갑논총》 1997.
〈조선불교여자청년회의 창립과 변천〉 《한국근현대사연구》 7, 1997.
〈조선불교 선종과 수좌의 현실인식〉 《건대사학》 9, 1997.
〈1926년 불교계의 帶妻食肉論과 백용성의 건백서〉 《한국독립운동사연구》 11, 1997.
〈1930년대 재일 불교유학생 단체 연구〉 《한국근대불교의 현실인식》 민족사, 1998.
〈해방직후 제주불교계의 동향〉 《한국독립운동사연구》12, 1998.
〈일제하 불교계의 보성고보 경영〉 《한국민족운동사 연구》 19, 1998.
〈근대불교 개혁론의 배경과 성격」《종교교육학연구》7, 1998.
〈백용성의 독립운동〉 《대각사상》 창간호, 1998.
〈1930년대 강원제도 개선 문제〉 《승가교육》 2, 1998.
〈소설 ‘寺下村’에 나타난 1930년대 불교상〉 《김정학송수기념논총》 1999.
〈조지훈, 이청담의 불교계 ‘분규’ 논쟁〉 《한국민족운동사 연구》 22, 1999.
〈삼보학회의 《한국불교최근 백년사》 편찬 시말〉 《인하사학》 7, 1999.
〈백용성의 선농불교〉 《대각사상》 2, 1999.
〈교단개혁운동의 명암〉 《불교평론》 창간호, 1999.
〈일제하 금산사의 사격〉 《근현대불교의 재조명》 민족사, 2000.
〈20세기 불교교단의 자주화 문제〉 《법회와 설법》 46, 1999.
〈조종현, 허영호의 불교교육제도 인식과 대안〉 《충북사학》 11·12합집, 2000.
〈1930년대 불교계의 반종교운동 인식(영문)〉 《한국학리뷰》 3, 2000.
〈전국비구승대표자대회의 시말〉 《근현대불교의 재조명》 민족사, 2000.
〈불교 ‘정화’의 성찰과 재인식〉 《근현대불교의 재조명》 민족사, 2000.
〈사찰정화대책위원회의 개요와 성격〉 《근현대불교의 재조명》 민족사, 2000.
〈불교재건위원회의 개요와 성격〉 《근현대불교의 재조명》 민족사, 2000.
〈백용성의 불교개혁과 대각교운동〉 《대각사상》 3, 2000.
〈김법린과 피압박민족대회〉 《불교평론》 2, 2000.
〈전국신도회의 조계종단 혁신재건안 연구〉 《불교평론》 4, 2000.
〈8·15해방과 부안불교승려대회〉 《한국민족운동사 연구》 25, 2001.
〈이청담과 조계종 유신재건안 연구〉 《불교평론》 7, 2001.
〈만해와 효당, 그리고 다솔사〉 《유심》 6, 2001.
〈백용성스님과 일제하의 사찰재산·사찰령〉 《대각사상》 4, 2000.
〈오대산수도원과 김탄허-정혜결사의 현대적 변용〉 《정토학연구》 4, 2001.
〈최남선의 ‘조선불교’와 범태평양불교청년회의〉 《백련불교논집》 11, 2001.
〈불교〉 《신편 한국사》 국사편찬위원회, 2001.
〈정화운동의 전개과정과 성격〉 《새불교운동의 전개》 도피안사, 2002.
〈일제시대 불교계 통일운동과 조계사〉 《한국민족운동사 연구》 29, 2001.
〈근대불교와 중흥사 ; 태고의 근대적 계승의식〉 《새불교운동의 전개》 도피안사, 2002.
〈조선불교 조계종의 성립과 의의〉 《새불교운동의 전개》 도피안사, 2002.
〈만해와 석전, 그 접점과 갈림김〉 《유심》 11, 2002.
〈일제하의 역경〉 《대각사상》 6, 2003.
〈일제하 불교계 독립운동의 전개와 성격〉 《새불교운동의 전개》 도피안사, 2002.
〈한용운의 민족의식과 조선불교유신론〉 《한국민족운동사연구》 35, 2003.
〈백초월의 삶과 독립운동〉 《불교학보》 39, 2002.
〈백용성의 사상과 민족운동 방략〉 《한국독립운동사연구》 18, 2002.
〈중앙학림과 식민지불교의 근대성〉 《사학연구》 71, 2003.
〈각황사의 설립과 운영〉 《대각사상》 6, 2003.
〈만해와 만공〉 《유심》 13, 2003.
〈광덕연구〉 《광덕스님 시봉일기 6》 도피안사, 2003.
〈조선불교유신론과 현대 한국불교〉 《불교평론》 16, 2003.
〈김탄허의 교육과 그 성격〉 《정토학연구》 6, 2003.
〈유대치〉 《세속에 핀 연꽃》 대한불교진흥원, 2003.
〈탄허 택성-민족불교의 재건자〉 《가산학보》 12, 2004.
〈근대 한국선원 청규의 개요와 성격〉 《승가교육》 5, 2004.
〈대한불교 조계종의 성립과 의의〉 《승가교육》 5, 2004.
〈한용운과 김법린〉 《유심》 16, 2004.
〈탄허스님의 생애와 교화활동〉 《탄허선사의 선교관》 민족사, 2004.
〈한용운과 김관호〉 《유심》 17, 2004.
〈이승만은 왜 불교계를 정비하였나〉 《내일을 여는 역사》 17, 2004.
〈농지개혁과 불교계의 대응〉 《불교평론》 20, 2006.
〈한용운과 이춘성〉 《유심》 18, 2004.
〈고불총림과 불교정화〉 《불교사연구》 4, 2004.
〈한국 현대불교와 정화운동〉 《대각사상》 7, 2004.
〈한용운 불교 연구의 회고와 전망〉 《만해학보》 8, 2004.
〈한용운 민족운동 연구에 대한 성찰〉 《만해연구, 성찰과 모색》 작가회의, 2004.
〈이청담의 불교정화 정신과 학인대회〉 《마음사상》 2, 2004.
〈한용운과 조지훈〉 《유심》 19, 2004.
〈윤월하의 불교정화운동〉 《통도사 현대고승 재조명》 2004.
〈백용성의 민족불교〉 《수다라》 16, 2005.
〈근현대불교와 승려대회〉 《승가화합과 한국불교의 미래》 혜민기획, 2005.
〈춘원 이광수의 친일논리〉 《불교평론》22, 2005.
〈한용운의 불교개혁안 연구(영문)〉 《코리아저널》 1, 2005.
〈한용운과 김경봉〉 《유심》 21, 2005.
〈‘조선독립의 서’ 연구〉 《만해학 연구》창간호, 2005.
〈백학명의 불교개혁과 선농불교〉 《불교평론》25, 2005.
〈법정사 항일운동의 재인식〉 《한국독립운동사연구》 25, 2005.
〈근대불교의 청소년포교와 조선불교소년회〉 《대각사상》 8, 2005.
〈방함록에 나타난 근현대 선원〉 《근대선원 방함록》 조계종, 2005.
〈백학명의 선농불교〉 《학명집》 성보문화재연구원, 2005.
〈이성철의 불교개혁론〉 《퇴옹성철의 깨달음과 수행》 예문서원, 2006.
〈방한암과 조계종단〉 《한암사상연구》1, 2006.
〈오대산수도원과 김종후〉 《김종후의 삶과 문학》 동숭동, 2006.
〈8·15해방과 전국승려대회〉 《한국 현대불교사 연구》 불교시대사, 2006.
〈선림회의 선풍진작과 정화이념의 계승〉 《승가교육》 6, 2006.
〈명진학교의 건학정신과 민족불교관의 형성〉 《불교학보》 45, 2006.
〈한용운의 조선불교 개혁안연구〉 《유심》 24, 2006.
〈한용운의 항일투쟁과 서대문형무소〉 《유심》 26, 2006.
〈청담의 민족불교와 영산도〉 《마음사상》 4, 2006.
〈선학원의 설립과 전개〉 《선문화연구》 1, 2006.
〈조선불교 선종과 수좌대회〉 《불교 근대화의 전개와 성격》 조계종출판사, 2006.
〈사찰령의 불교계 수용과 대응〉 《한국선학》 15, 2006.
〈근대 불교사 연구의 성찰 ; 회고와 전망〉 《민족문화연구》 45, 2006.
〈강석주 삶에 나타난 민족불교〉 《정토학연구》 9, 2006.
〈일제하의 불교출판〉 《대각사상》 9, 2006.
〈만당과 효당 최범술〉 《동국사학》 42, 2006.
〈범어사의 寺格과 선찰대본산〉 《선문화연구》 2, 2007.
〈대한승려연합회 선언서와 민족불교론〉 《불교학보》 47, 2007.
〈제2정화운동과 영축회〉 《정토학연구》10, 2007. 
〈백용성의 사상과 민족운동 방략〉 《민족불교의 이상과 현실》 도피안사, 2007.
〈용성선사의 선농불교〉 《노동의 가치 불교에 묻는다》 도피안사, 2007.
〈제주 근대불교의 전개와 성격〉 《민족불교의 이상과 현실》 도피안사, 2007.
〈조선불교 조계종과 이종욱〉 《민족불교의 이상과 현실》 도피안사, 2007.
〈불교 근대화 노선과 용성의 대각교〉 《대각사상》10, 2007.
〈백용성 계율사상 계승 의식〉 《대각사상》10, 2007.
〈청담의 불교 근대화와 교육 문제〉 《마음사상》5, 2007.
〈한용운의 불교 근대화 기획과 승려결혼 자유론〉 《대각사상》 11, 2008.
〈불교의 근대성과 한용운의 대중불교〉 《한국불교학》 50, 2008.
〈불교정화운동과 화동위원회〉 《불교정화운동의 재조명》 조계종출판사, 2008.
〈한용운의 대중불교·생활선과 구세주의·입니입수〉 《한국민족운동사연구》 54, 2008.
〈태고종사의 분석과 문제〉 《범어사와 불교정화운동》 영광도서, 2008.
〈하동산의 불교정화〉 《범어사와 불교정화운동》 영광도서, 2008.
〈봉암사 결사의 재조명〉 《봉암사결사와 현대 한국불교》 조계종출판사, 2008.
〈유교법회의 전개과정과 그 성격〉 《불교평론》 35, 2008.
〈용성의 건백서와 대처식육의 재인식〉 《선문화연구》 4, 2008.
〈불교의 민족운동〉 《종교계의 민족운동》 독립기념관, 2008.
〈김지효의 꿈, 범어사 총림건설〉 《불교학보》 49, 2008.
〈대학생연합회의 구도부와 봉은사 대학생수도원〉 《마음사상》 6, 2008.
〈한용운의 불교 근대화 기획과 승려결혼 자유론〉 《대각사상》 11, 2008.
〈법정사 항일운동의 연구, 회고와 전망〉 《정토학연구》11, 2008.
〈도광의 구도와 보살행〉 《선문화연구》 5, 2008.
〈불교의 근대성과 한용운의 대중불교〉 《한국불교학》 50, 2008.
〈송서암의 불교개혁론〉 《한국선학》 21, 2009.
〈광덕스님의 구도행, 보살행〉 《광덕스님 전집》 1권, 2009.
〈한암의 종조관과 도의국사〉 《한암사상》 3, 2009.
〈홍월초의 꿈, 그의 교육관에 나타난 민족불교〉 《한민족문화연구》 29, 2009.
〈법정사 항일운동의 불교사적 의의〉 《한국민족운동사연구》59, 2009.
〈가야총림의 설립과 운영〉 《조계종 총림의 역사와 문화》 조계종출판사, 2009.
〈조선불교선종 선회에 나타난 수좌의 동향〉 《마음사상》7, 2009.
〈백용성 유적지 복원과 도솔암의 미래〉 《대각사상》 12, 2009.
〈도의국사의 종조론 시말〉 《도의국사 연구》 인북스, 2010.
〈한국전쟁과 불교계〉 《불교평론》 43, 2010.
〈식민지(1910∼1945) 시대의 불교와 국가권력〉 《대각사상》 13, 2010.
〈광덕사상, 그 연원의 시론적 소묘〉 《정토학연구》 13, 2010.
〈한용운의 아들, 한보국의 삶〉 《만해학보》 10, 2010.
〈백초월의 항일운동과 진관사〉 《한국독립운동사연구》 36, 2010.
〈오성월의 삶에 투영된 禪과 民族意識〉 《대각사상》 14, 2010.
〈청담의 〈나의 告白〉과 불교 근대화〉 《마음사상》 8, 2010.
〈10ㆍ27법난의 발생 배경과 불교의 과제〉 《불교평론》 44, 2010.
〈10ㆍ27법난의 역사적 교훈과 사회적 과제〉 《정토학연구》 14, 2010.
〈식민지(1910~1945)시대의 불교와 국가권력〉 《대각사상》 13, 2010.
〈태허조사의 불교혁신론〉 《태허조사, 일대사 인연을 말하다》범성, 2010.
〈화엄사 승가대학의 어제와 오늘〉 《불교연구》 33, 2010.
〈한국종교연구협회 설립과 이능가〉 《불교와 국가권력》 조계종출판사, 2010.
〈봉암결사의 역사적 의미〉 《희양산 봉암사》 문경시, 2011.
〈정금오의 불교정화운동〉 《불교학보》 57, 2011.
〈김용담 삶의 복원-한용운 사상의 계보 모색〉 《만해학보》 11, 2011.
〈근현대 불교개혁론의 지평〉 《일본불교사연구》 4, 2011.
〈건봉사의 재일불교유학생과 봉명학교〉 《금강산 건봉사의 역사와 문화》 인북스, 2011.
〈1945∼1980년간의 불교와 국가권력〉 《불교학보》 58, 2011.
〈경봉의 수행·교화·불법수호의 일원상〉 《대각사상》 15, 2011.
〈한암과 만공의 同異, 그 행적에 나타난 불교관〉 《한암사상》 4, 2011.
〈불교정화운동에 있어서 금오선사의 역할〉 《금오스님과 한국불교》 금오선수행연구원, 2011.
〈백초월의 항일운동과 일심교〉 《정토학연구》 16, 2011.
〈청담의 불교정화운동과 정화이념〉 《마음사상》 9, 2011.
〈김성숙의 정치이념과 민족불교〉 《대각사상》 16, 2011.
〈백용성 연구의 회고와 전망〉 《대각사상》 16, 2011.
〈만암의 선농일치 사상〉 《한국선학》 30, 2011.
〈근현대 불교개혁론의 지평〉 《일본불교사연구》 4, 2011.
〈이영재〉 《불교평론》 50, 2012.
〈민주화 운동기(1980~1994)의 불교와 국가권력〉 《대각사상》 17, 2012.
〈한용운 민족의식의 연원〉 《한국선학》 31, 2012.
〈한용운의 불교개혁사상과 동아시아〉 《만해학보》 12, 2012.
〈최남선의 ‘조선불교’ 정체성 인식〉 《불교연구》 37, 2012.
〈탄허의 시대인식과 종교관〉 《한국불교학》 63, 2012.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불교〉 《한국 호국불교의 재조명》 조계종출판사, 2012.
〈청담의 계율과 불교정화〉 《마음사상》 10, 2012.
〈근현대 화엄사의 사격과 진진응·이동헌〉 《대각사상》 18, 2012.
〈경허 논의의 비판적 검토〉 《불교평론》 53, 2013.
〈대한불교조계종의 성립과 성격〉 《한국선학》 34 , 2013.
〈조계종단 종정의 역사상〉 《대각사상》 19, 2013.
〈만암의 불교정화관〉 《선문화연구》 14, 2013.
〈만해사상과 현대사조〉 《만해학보》 13, 2013.
〈광덕스님의 종단활동과 조계종〉 《전법학연구》 4, 2013.
〈탄허의 교육이념과 그 정신〉 《한국불교학》 66, 2013.
〈해방공간의 불교〉 《한국불교사 연구 입문》 하권, 지식산업사, 2013.
〈근현대 불교, 연구 성과와 과제〉 《한국불교학》 68, 2013.
〈대각교의 조선불교 선종총림으로의 전환 과정 고찰〉 《대각사상》 20, 2013.
〈일본 불교의 영향을 받은 근대불교의 다면성〉 《일본불교사연구》 9, 2013.
〈조계종단 총무원장 역사상의 제 문제〉 《승가화합과 조계종의 미래》 혜민기획, 2014.
〈석전과 한암의 문제의식〉 《한국불교학》 70, 2014.
〈불교정화운동 연구, 회고와 전망〉 《대각사상》 21, 2014.
〈만해사상, 연구의 전망〉 《만해축전 자료집》 2014.
〈만해와 심우장의 정신사〉 《만해축전 자료집》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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