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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복불교론에 대한 정리지난 여름호 《불교평론》의 특집기사는 ‘기복불교를 말한다’는 것이었다. 한국불교가 기복신앙에 경도되어 있고 이로 인한 폐해가 적지 않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는 문제이다. 그런 만큼 이번 특집은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것으로 판단된다.전체 4편으로 이루어진 이 특집은 나름대로 상당한 짜임새를 보이고 있다.첫째, “기복불교는 불교인가”라는 당찬 물음을 통해 ‘기복불교’가 부처님의 가르침과 어떻게 어긋나는 것인지를 보이고 있다. 요컨대, 원인 없이 결과만 바라는 것이 기복신앙이며 이는 불교의 기본적 가
쟁점
박영록
2008.12.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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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3수행법에 대한 문제제기의 경위 및 그 의미1) 문제의식을 가지게 된 경위필자는 불교계에서 오랜 동안 공인(언론계 기자, 종무원 혹은 포교사 등등)으로 활동했던 재가불자나 현재 승적을 가진 스님들이 제3수행법의 전도사(?)가 되어 일반 불자나 스님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현상과 일부 제3수행법이 공공연하게 ‘부처님 의식’ 체험 운
쟁점
진현종
2008.12.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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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3수행법이 관심을 끄는 이유요즈음 제3수행법(혹은 대안 수행법)에 대해 논란이 많다. 어떤 이들은 직접 체험해 보지도 않고서 불교의 수행법이 아니고 그것으로는 당연히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고 한다. 그런가 하면 불교의 전통적인 수행법으로 공부를 했지만 소득을 보지 못하다가 흔히 말하는 제3수행법을 통해 불교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다는 사람도 있다. 제
쟁점
동준
2008.12.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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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서론부처님의 근본사상은 뒷전으로 밀리고 사변적이고 형이상학적인 이론이 난무하여 어지러웠던 시대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부처님의 근본사상을 되살려야 한다.그리고 현 시대에 그 뜻이 나투어져야 함은 사부대중을 포함한 이 시대의 모든 이들이 추구해야 할 사항이다. 부처님 사상의 근본이 아함(阿含, A?ama-su?ra)에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북전의 4아함과 남전 5니까야에서 부처님께서 설파하신 “참 생명 찾기 운동”의 상황, “참 생명 가치의 제고”, “생명구제의 참된 뜻”을 이해한다면, 이른바 소승불교니 대승불교니 하는
쟁점
조용길
2008.12.07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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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 어떤 개인이나 집단이 스스로의 정체성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것이 지니는 순기능 때문이다. 정체성은 곧 그들 자신의 존재의미와 연관되며, 새로운 비전의 모색에도 중요한 이념적 근거가 된다. 이 같은 정체성의 기능과 역할은 종교집단의 경우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한국불교 또한 이 점에 있어서는 예외가 아니다. 그 동안 한국불교는 회통(會通)불교 또는
쟁점
이봉춘
2008.12.06 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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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머리말21세기에 접어든 지금 세계는 새로운 질서를 향한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이 소용돌이는 정치·경제·사회는 말할 것도 없고 문화와 나아가 인간의 행동 양식이나 의식 구조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물결이 닿지 않는 분야가 없는 문명사적 전환기를 이루게 될 것이다. 인류의 역사가 일찍이 겪어보지 못한 대격변이 예측되는
쟁점
손혁재
2008.06.1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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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필자가 한국빠알리성전협회를 만들어 쌍윳따 니까야 3권을 출간한 지 꼭 한 해가 되어 간다. 빠알리 성전 번역의 원을 세운 지 8년 만의 일이지만 감개무량한 사업의 작지만 본격적인 출발을 하게 된 것은 불보살의 가피와 여러 스님들의 사심 없는 도움으로 비롯되었다. 지금 경불련의 초기불교 경전 읽기 모임에서는 매주 시범적으로 쌍윳따 니까야 읽기 모임
쟁점
전재성
2008.06.16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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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육조단경, 무엇이 문제인가. 남종의 조사 육조혜능의 설법집으로 간주되고 있는 《육조단경(六祖壇經)》은 선학·선사상을 연구하고 실천수행하는 사람들이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선문헌이다.중국 당나라 시대에 《육조단경》(790년경 성립)이 출현한 이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육조단경》을 읽고 연구하고 독자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있음은 《육조단경》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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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본스님
2008.06.09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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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말 대승불교에서는 초기불교를 소승(小乘)이라 한다. 특히 대승불교 문화권인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까지도 소승이라는 말을 아주 거리낌없이 사용하고 있다. 소승이라고 얕보고 스스로 대승이라는 우월 의식을 과시하려 하는 경우까지 볼 수 있다. 그러한 정도가 매우 무모하거나 또는 일종의 폭력처럼 느껴질때도 있다. 나아가서 이 말이 학문적으로 보편 타당
쟁점
조준호
2008.06.08 00:35